교육부 중외언어교류협력센터 징웨이 부주임 일행이 12일(현지시간) 튀니지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을 방문했다. 어학센터 자원봉사자관리처, 장학금처, 교류처 관계자들과 주 튀니지 중국대사관 문화처와 카르타고대 공자학원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징웨이 부주임 일행은 카르타고대 총장, 부총장 등과 만나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의 미래 발전 등을 논의했다. 회담 후 징웨이 부주임은 카르타고대 총장과 어합센터, 카르타고대와 다롄외국어대의 국제 중국어교육 학부생 공동양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튀니지의 증가하는 중국어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지 중국어 교사를 더 많이 양성하며 국제 중국어 교육 사업의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방문 기간 중 징웨이 부주임은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그들이 국제 중국어 교육 사업에 청춘을 바친 데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튀니지 고등언어학원 중국어 전공 학생들의 중국어 듣기 수업을 청강하고 장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그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 튀니지 고등언어학원 중문학과 학생들은 직접 그린 튀니지 회화 작품과 중국 서예 작품으로 어합센터 대표단이 멀리 튀니지를 찾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징웨이 부주임은 우리대학이 공자학원 건설과 관리 업무에서 거둔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다년간 국제 중국어 교육 업무에서 우리대학의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는 여러 관계자들이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을 중-튀니지 간 우호교류의 창구로 만들고, 언어 소통의 다리, 이해의 다리, 문명 상호 참조의 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방문은 중-튀니지 교육협력, 문화교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양측의 추가 협력에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측은 다방면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 중국어 교육 사업의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다.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은 2019년 4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튀니지 최초의 공자학원이자 아프리카에 설립된 최초의 공자학원으로서,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은 튀니지 국제 중국어 교육, HSK 시험, 현지 교사 양성 센터, 중국-튀니지 학술 및 문화 교류 센터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