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랴오닝성작가협회의 지도 아래 다롄외국어대대학이 주최하고 중국도서수출입(그룹)유한공사가 협찬한 ‘2025 동북아 작가 문학교류와 상호학습’ 학술 행사가 우리 대학에서 개막했습니다.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에서 온 작가, 번역가, 출판계 대표들과 중국 동북부의 '3성 1구' 작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간 시각에서 본 동북아 문학 작품의 해석과 전파'를 주제로 이틀간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동북아 작가 산업 문학 포럼 이후,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가 추진하는 또 다른 고차원의 지역 간 국제 문학 축제입니다. 포럼의 키워드는 ‘문화 간 전파’로, 이는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의 사업 중심이 교류 플랫폼 구축에서 실질적인 협력 심화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북아 문학 교류의 지속적인 활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역 문학 협력이 형식에서 내용으로, 단방향 출력에서 양방향 상호 학습으로 질적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동북아 문명 대화를 촉진하고 지역 문화 융합을 심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대학 교장 충밍차이와 랴오닝성작가협회 당조서기 겸 주석인 저우징레이가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습니다. 지린성 작가협회 주석 김인순, 러시아 작가 유리 네치폴렌코, 중국도서수출입(그룹)유한공사 해외사업센터 주필 조대신이 각각 중외 작가와 출판 기관을 대표하여 개막식에서 발언했습니다. 중국작가협회 대외연락부 아시아아프리카처 처장 리창과 랴오닝성 선전부 문예처 처장 위홍펑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충밍차이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이 다국어 교육과 연구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 건설을 지원하고, 중국 문학의 ‘해외 진출’ 추진하며, 동북아 문학이 글로벌 맥락에서 공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학과 랴오닝성작가협회가 2024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문학이 국경을 넘는 마음의 다리로서 다양한 문명의 교류와 대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랴오닝성 작가협회 당조 서기이자 주석인 저우징레이는 축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가 작년의 '산업문학'에서 '문화 간 전파'로 확장되었으며, 이는 동북아 문학 교류의 심화와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라오텅, 쑨후이펀, 쉐타오 등 뛰어난 작가들의 추진으로 형성된 랴오닝 문학의 다양한 해외 진출 구도를 소개했으며, 성 작가 협회는 랴오닝 문학 해외 전파 센터를 더욱 지원하고 중국 도서 수출입(그룹) 유한회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문학의 양방향 번역과 체계적인 전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다문화적 시각에서 본 동북아 문학작품의 해석과 전파'를 주제로, 중국 작가 쑨후이펀이 '영혼의 소리를 듣다-자산'의 창작 체험, 일본 작가 고토 아키오가 '일중 간의 한적 전파', 한국 작가 김이사가 '다문화적 시각으로 본 동북아 문학작품의 해석과 전파', 몽골 시인 이친 호르렐이 '몽골문학의 현황 및 미래', 러시아 작가 유리 네치포렌코가 '어린이 도서 축제 소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다섯 개의 분과 포럼이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다섯 나라의 작가들은 ‘세계화 배경 하에 동북아 문학의 전승과 혁신’, ‘동북아 문화 시각에서의 문학 충돌과 융합’, ‘동북아 지역 문학 협력의 새로운 경로’, ‘동북아 문학 창작 교류’, ‘동북아 지역 문학 전파 경로 연구’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하였고, 우리 대학의 교사와 학생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문학을 통한 이해 촉진, 텍스트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라는 교류 이념을 더욱 결집시켰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러시아 작가 유리 네치폴렌코는 우리 대학 러시아어 센터에서 러시아 아동문학 35년의 변혁을 주제로 멋진 강연을 했습니다. 이것은 또한 중국작가협회 대외연락부가 주최한 러시아-소련 문학 서우회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동북 ‘삼성일구’의 작가 덩강, 라오텅, 쑨후이펀, 쉐타오, 게르치무거 헤이허, 자원청, 왕원쥔, 리칭취안, 장루레이, 위융둬, 뉴젠저, 신유, 천사르나 등과 대련시위원회 선전부, 문련, 작가협회 및 대련 작가 대표, 우리 대학의 교사와 학생 대표 등이 이번 행사에 함께 참석했습니다.